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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학

중년기 근골격계 질환, 허리통증과 골다공증

by inO_O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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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약해지는 중년기

허리통증, 자세가 중요하다.

중년기에는 뼈의 칼슘 함량이 줄어들어 골다공증이 잘 오며 허리 통증이 쉽게 발생한다. 허리 통증은 어떤 활동을 하였는가보다 활동 시 어떤 자세였는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Magora의 보고에 의하면 허리 통증은 한 자세를 오래 취하는 직업에서 30%, 앉기와 서기를 교대로 하는 직업에서 15%로 나타나 작업장에서 올바른 자세가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방법임을 알렸다. 직장에서도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작업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신체역학을 잘 이용하면 과도한 근육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신체적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근골격계 손상위험도 줄일 수 있다.

먼저, 의자는 푹신한 소파보다 바닥이 단단해 등받이가 높은 것이 좋다. 움직이는 의자보다는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의자가 좋으며, 의자에 앉을 때는 둔부를 의자 등받이에 밀착시켜 앉는다. 의자 다리가 높다면 다리를 늘어뜨려 허리가 뒤로 젖히게 되므로 발판을 사용해 무릎관절의 위치를 고관절의 위치보다 높게 하는 것이 좋다. 서서 장기간 일할 경우에 15cm 높이의 보조 받침대 위에 양발을 교대로 올려놓는다. 앞으로 기대고 서 있을 때는 반드시 무릎을 약간 굽히는 것이 좋다. 침대는 단단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똑바로 눕는 것보다는 옆으로 누워 무릎을 약간 구부리는 자세가 좋다. 똑바로 누운 자세를 취할 때는 베개를 낮추고 무릎 밑에 수건을 넣어 허리를 편평하게 만들어 무리 가지 않게 한다. 엎드려 눕는 것은 요추 전만을 시켜 좋지 않은 자세이다. 엎드려 눕고 싶다면 복부 골반 밑에 베개를 받쳐 허리가 수평이 되도록 해야 한다.

 

뼈가 점점 약해지는 병, 골다공증

골다공증이란 뼈의 무기질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감소하고 병리적 골절이 생기는 대사성 질환이다. 팔목과 둔부, 척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며, 나이가 들수록 골다공증 비율은 2배 이상 증가한다. 골다공증은 갱년기 증상과 달리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우며, 가볍게 부딪혀도 쉽게 골절된다. 갱년기 여성은 혈청 에스트로젠이 감소함에 따라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한다. 여성의 경우, 평생 골 질량의 40~45%가 소실되고, 65세 이상은 50%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증상을 동반한다. 남성의 경우,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변화가 없고 뼈의 양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가 더 길어 여성보다 골다공증 확률이 낮긴 하나 발병률이 13~25%에 달한다. 골다공증을 발생시키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폐경기 이후 파골세포와 조골세포의 균형이 깨지면서 비롯되며, 주로 약한 사람,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물로 에스토로젠, 칼슘보충제, 비타민 D, 에스트로젠 수용체, 조절제, 칼시토닌 및 복합체 등이 있다. 에스트로젠은 골밀도 감소를 예방하고 골 흡수를 저하한다. 그러나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에 소량의 조합형 에스트로젠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칼슘은 칼슘이 포함된 우유, 유제품, 녹황색 채소 등을 통해 충분히 보충하도록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하니 보충제로 보충하면 된다. 칼슘은 약물 흡수에 위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음식과 함께 복용하도록 한다. 1일 칼슘 요구량은 체내 에스트로젠이 충분한 여성이라면 1,000mg, 부족한 경우는 1,500mg이다. 폐경 후에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1,500mg 이상의 칼슘이 필요하다. 비타민 D 보충은 가정이나 시설에 있는 대상자나 요구량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필요하다. 소장에서 적절한 칼슘을 흡수하기 위해 충분한 비타민 D가 있어야 하는데, 보통 하루에 400~800IU를 처방한다. 칼시토닌은 골 파괴를 억제하는 갑상샘 호르몬으로 골다공증 치료에 활용하며, 척추골절에 진통 효과가 있어 조기 회복을 촉진한다. 이외에 식이요법으로 적당량의 단백질, 마그네슘, 미네랄 등을 섭취해야 하고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제한한다. 지속적인 운동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근력운동과 함께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체중부하 운동을 30분씩 주 3회 이상 실시한다. 척추에 압박을 주는 볼링이나 승마와 같은 운동은 지양한다. 척추를 잘 지지할 수 있는 단단한 매트리스 사용을 권하며, 바른 자세를 취하고 바른 신체역학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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