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
역류란?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위에서부터 다시 넘어오는 것으로 보통 트림과 함께 흘러나온다. 영아기에 역류나 뱉어내는 것은 정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므로 부모는 이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유 중간과 수유 후에 트림을 잘 시키고 수유 후에는 머리를 조금 높이고 오른쪽으로 눕힌다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역류로 인한 불편감을 줄여주기 위해 영아에게 흡수성 턱받이를 사용하고 어머니는 보호용 천을 사용한다. 역류로 인해 유즙을 자주 흘리게 되어 입 주위, 턱, 목 밑의 피부가 습하고 손상될 수 있으므로 자주 확인해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영아산통
영아산통은 영아가 심한 통증이 있는 것처럼 다리를 복부 위로 끌어당겨 격렬히 우는 것이다. 원인으로 너무 급하게 먹거나, 공기를 많이 삼키는 것, 눕는 자세와 트림 기술의 부적절함, 모아 간의 정서적 긴장 등이 있으며, 우유 민감증의 일부일 수도 있다. 이외에도 어머니의 임신 또는 분만이 특별히 힘들었거나 주산기 합병증이 있는지, 부모의 흡연도 산통과 관련이 있다. 영아산통은 저절로 없어지나 가족에게 정서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영아 산통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세밀하게 일상생활의 기왕력을 확인하고, 가족이 영아산통으로 인한 좌절에 잘 대처하도록 도와야 하며, 영아산통을 경감시키는 방안에 대해 가족과 상담하고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아산통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연동운동을 자극하거나 따뜻한 수건이나 물병 대주기, 따뜻하게 희석한 차 마시기, 복부 부드럽게 압력 가하기, 체위 자주 변경시키기, 트림할 때 문질러 주기, 수유 전에 영아를 이완시키고 수유 후에는 적어도 30분 이상 앉혀 놓기 등이 도움이 된다. 약물요법으로 처방에 따라 경한 진정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성장장애
성장장애란 성장에 필요한 칼로리를 얻거나 이용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성장에 부적절한 것을 의미한다. 외부로 뚜렷이 나타나는 원인 없이 체중이 증가하지 않거나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성장장애는 기질적 병변이 원인인 경우, 심리적인 원인, 부모의 무관심으로 인한 비기질적 성장장애, 설명할 수 없는 특발성 성장장애로 분류한다. 성장장애가 있는 아이의 경우, 간호사는 식품 섭취에 대한 모든 기록과 출생 시 몸무게와 키, 매일 매일 몸무게를 정확히 측정해야 한다. 수유하는 동안의 모아 상호 작용, 보살피는 행동, 놀이, 아동의 수유 행동 등을 기록하고 발달평가 검사로 연령에 알맞은 발달을 했는지 사정한다. 아동과 부모, 가족들의 상호 작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성장장애 아동과 가족의 특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을 영아에게 공급해 주는 것이 우선적이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원인 규명에 따라 달라진다.
영아돌연사증후군
영아돌연사증후군은 영아나 어린 아동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의미한다. 대개가 예상하지 못하게 자다가 발생하여 '요람 속 죽음'이라고도 불린다. 영아돌연사는 생후 1년 동안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2~3개월의 영아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1000명당 2명 발병한다.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엎어 재우는 체위와 관련이 있다. 영아가 엎드리면 구강인두 폐쇄가 발생하고, 머리를 옆으로 돌리기가 어려워 질식의 위험과 이산화탄소를 재호흡할 위험이 증가하여 영아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른 원인으로 심폐 조절 기전에 관계하는 뇌간의 이상 때문이라 추정하는데, 수면 중에 호흡조절 부전으로 무호흡 기간이 연장되어 사망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영아를 바로 눕히거나 옆으로 눕혀 재우기, 모유 수유하기, 임신 중 정기적 진찰, 영양 섭취, 방의 적절한 온도 유지 및 편안하고 안전한 잠자리 제공 등이 필요하다. 무호흡 가능성이 있는 영아의 경우, 무호흡 경고기를 사용하고 얇은 기저귀만 채우거나 기저귀가 허리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흔들린아기증후군
흔들린아기증후군은 영아가 울 때 달랜다고 심하게 흔들 경우 영아의 뇌에 충격을 주어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증후군이다. 영아의 뇌 무게는 몸 전체의 10% 정도로 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무겁고, 머리를 지탱하는 목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흔들면 심하게 충격을 받는다. 미성숙 된 영아의 뇌와 혈관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당하여, 영아를 심하게 흔들면 뇌가 두개골에 부딪히면서 뇌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생후 6주~4개월 사이에 많이 울기 때문에 이 시기에 발생률이 가장 높다. 처음에는 대부분 보채거나 몸을 조금 떨고 토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흔들린아기증후군의 60%가 장기적으로 시각장애, 사지마비, 성장장애 등의 후유증을 보인다. 심한 경우엔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가급적 영아를 흔들지 말고 2세 전의 영아는 절대 흔들어선 안 된다. 영아를 안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길 때도 목을 세심하게 받쳐줘야 한다. 영아를 반복적으로 공중에 올리거나 어깨에 올리고 뛰거나, 팔을 잡고 빙빙 돌리는 것도 뇌에 충격을 줄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영아와 자동차를 함께 탈 때는 급제동, 급커브 등의 흔들림도 동일한 사태를 유발할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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