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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살기

싱가포르 여행 후기, 4박 6일 가족여행 (2)

by inO_O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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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보냈던 첫날 둘쨋날의 싱가포르 여행후기 잘 보고 오셨나요? 이번엔 싱가포르의 액티비티인 유니버셜 갔던 셋쨋날과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꽉 채워 알차게 사용했던 마지막날 기록을 해보겠습니다.

앞선 날들의 여행 일정이 궁금하시다면 참고하세요~

 

 

센토사 섬으로 향했던 싱가포르의 셋쨋날입니다.

 

싱가포르의 유니버셜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하죠. 그래서 저희는 12시쯤 천천히 들어가야지 생각하고 일정을 세웠습니다. (사실은 체력부족을 예상했달까요ㅎㅎ) 유니버셜을 가기 전, 숙소 근처에 위치한 야쿤카야토스트를 먹으러 갔습니다.

 

 

여러분... 여긴 일찍가세요. 저희 10시 15분쯤 도착해서 주문하러 들어가기까지 30분 걸렸습니다. 물론 들어가서 주문하면 음식은 빨리 나오는편입니다. 하지만... 카야토스트가 이미 Sold out 이라는거... 진짜 무슨일인가요ㅇㅅㅇ 싱가포르에서 아침으로 드신다고 하니 부지런히 아침 드시길~ 그래서 별수없이 이것 저것 시켜봤습니다. 

 

처음에 계란이랑 음료 먼저 주고 음식 나왔습니다. 커피는 좀 맹맹스트? 였어요 저한테는. 없다더니 저기 카야토스트 하나 보이시나요? 갑자기 카운터에 있던 직원이랑 눈 맞았는데 저희 쪽으로 오더니 카야토스트가 하나 생겼다고 먹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ㅇㅇ이라고 했고 저희는 그냥 많이 먹은 사람이 되었습니다ㅎㅎ 근데 카야... 계란에 찍어먹으니까 진짜 맛있어요. 저는 동그란 저것도 되게 맛있었어요. 다양하게 먹어봤으니 오히려 좋아~

 

배도 채웠으니 부지런히 이동을 해봅니다. 저희 원래는 MRT타고 하버프론트 역에서 케이블카 타고 센토사섬을 들어가려 했으나 그랩을 타는 바람에 그냥 비보시티에서 내렸습니다. 그때 센토사 익스프레스가 무료고 케이블카 타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길래 그냥 센토사 익스프레스 탔습니다. 여행이란 정말 계획대로 되지 못하는 일의 연속 ^2^

 

뭐 어쨌든 빠르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했습니다. 유니버셜에 대한 후기는 따로 포스팅 해놨으니 참고해주세요.

 

마감까지 6시간 꽉 채워 잘 놀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원래는 다섯시쯤 나와 루지 타고 실론소 비치의 비치 클럽에서 노을 지는 바다를 구경하려 했으나 비도 오고 힘들어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루지 티켓은 미리 안사길 참 잘했다~)

밥은 먹어야 하니 유니버셜 근처에서 해결하는 걸로 하고 구글맵을 켭니다. 저희는 Paradise Classic 이란 식당으로 갔습니다.

 

** 사진 너무 막 찍음 주의 ** 너무 힘들고 배가 고팠습니다... 여기 주문한 거 이외에 나오는 것들은 돈 받는 그런 곳이었던 것 같아요. 서버한테 프리냐고 꼭 물어보시길. 이 가격에 맛 없으면 안 되지란 느낌? 빠르게 스킵~~

 

 

밥 먹고 왼쪽 사진의 문으로 나간 뒤, 윙스 오브 타임 보러 이동했습니다. 이때 왜 헤맸는지 모르겠는데 시간이 엄청 딜레이 돼서 7시 40분 공연인데 5분 늦게 들어갔어요. 이거는 클룩에서 표 예매하더라도 거기 가서 직접 표를 다시 바꿔야 하는? 그런 불편한 시스템 때문에... 뭐 어쨌든 저희는 8시 40분꺼를 보기엔 너무 힘들었기에 늦어도 그냥 들어가서 봤습니다. 가신다면 미리 가셔서 중앙 자리에서 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했던 공연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를 와다다다다다 이런 느낌. 그치만 이걸 보러 여기까지 간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겠네요. 이게 루지 타고 내리면 근처라 같이 묶어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돌아오는 케이블카도 실패했답니다... 케이블카 저희는 클룩 패스로 이미 예약한거라 타보려 용을 썼지만 대실패!! 다시 센토사 익스프레스 타고 비보시티로 나와 그랩 불러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 날이 찾아왔습니다. 싱가포르 안녕~

 

체크 아웃 하기 전, 모닝 수영을 또 갔다옵니다. 아침으론 언니가 토스트 박스를 사왔어요. 토스트박스는 좀 더 퐁신한 빵 느낌이에요. 하지만 전 야쿤카야토스트가 더 맛있었어요~~ 이제 짐을 맡기고 숙소 체크 아웃을 합니다. 

 

 

내가 참 좋아했던 사진스팟ㅎㅎ 거울샷을 좀 마니 좋아합니다 :-) 좋았던 나의 숙소 안녕.. 숙소를 떠나 저희는 또 열심히 걸어 포트 캐닝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 간 이유는 두 가지!! 먼저, 크로와상 맛집 빵집을 찾으로 + 인생샷을 찍으러 입니다. 먼저 사진을 찍기 위한 스팟으로 공원을 구경하면서 이동했습니다.

 

 

구글맵에 다음과 같이 검색하시면 뜹니다. 터널 안에 사람들이 줄 서 있습니다. 엄청 많지는 않지만 저희 앞에 완전 제대로 된 카메라 든 팀이 한 두팀 보이길래 15분 기다리다 답이 없을 거 같아 포기하고 계단으로 올라오는 길에 한컷만 찍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찾아보시면 아래에서 위로 사진 찍은거 보면 엄청 예뻐요~~!! 편하게 찍으시려면 아침 일찍 와야할 거 같습니다. 

 

마지막 날이니까 이런 여유는 포기하고 다음 코스 티옹바루 베이커리로 넘어갑니다. 여기 크로와상 맛집이래요~~!!!

 

 

저것만 사지 않았는데 배고파 입으로 바로 들어가버렸습니다...헷. 베이커리를 댕겨오니 마음의 진정이 왔습니다. 첫날 비와서 못 탔던 배를 타러 클락키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이거 타고 마리나 베이 샌즈 근처에 내리려고 했는데... 내리는게 안된다고 하더군요ㅎㅎ 시간 없는데 정말 미치겠다. 

 

 

하늘이 어디는 구름이 많고 어디는 파랗고~ 괜찮아 비 안오면 좋은 날씨야~~ㅎㅎ 여러분... 싱가포르 왔는데 머라이언 동상 마지막 날 본 사람 나야나!! 물 마시는 사진 배 타고 움직이면서 찍은 사람 나야 나~~ㅋㅋㅋㅋ 엄마와 언니 나 중에서 싱가포르 여행 나만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요. 다음에 배를 탄다면 첫날 밤에 타서 싱가포르의 느낌을 느껴거나 마지막 날 타서 여행 마무리하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배 타고 클락키에서 마리나 찍고 다시 클락키로 돌아와 택시타고 마리나 베이 샌즈몰로 이동했습니다. 왜 굳이 또 거길 갔냐구요? 왜냐면 TWG 애프터눈티를 즐기기 위해서죠ㅎㅎ 이것도 포스팅 해놨으니 참고하세요. 

 

 

티타임 잘 즐기고 바샤 커피에서 쇼핑한 후에 숙소로 짐 찾으러 갔습니다. 체크 아웃 후에도 5층 샤워실은 사용할 수 있어서 씻고 쥬얼 창이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Putien 이란 가게에서 식사했습니다. 꽤 맛있었어요~~! 사실 쥬얼 창이에는 먹을게 너무 많으니 그날 땡기시는 걸 잘 고르시길.

 

 

폭포 앞에서 사진 찍고 2층으로 가서 터미널4로 이동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폭포 사진 찍는 곳 밑에는 사람 많던데 윗층은 사람 없어서 혼자 잘 찍었어요. 물론 밑에서 찍으면 폭포가 더 예쁘게 찍힐랑가요..?

 

 

잊지말고 Tax Refund 하셔야 합니다!! 키오스크로 다 하시면 되고 한국어도 지원되니 어렵지 않게 이용가능합니다. 한국어야 더 흥하라~~ 미리 셀프체크인 했기 때문에 수화물도 직접 합니다. 모르겠으면 직원분들이 다 도와주세요. 어려워하지 말구 해보시면 됩니다. 

 

수속하고 들어가서 남은 쇼핑을 즐겨봅니다. 면세에서 뱅가완솔로 쿠키 사고 TWG에서 젤리 잼 샀어요. 바샤는 아직 안 들어왔었는데 이제 오픈했더라구요. 하지만 재고는 있을 때 쟁기는게 필수다!! 쇼핑하고 지쳐 대기하다 한국행 비행기 무사히 탑승완료.

 

 

언니랑 제꺼 요정도 샀습니다. 여러분... 뱅가완솔로 쿠키 오른쪽 파란케이스 이거 사세요. 진짜 완전 마...야..ㄱ 쿠키같아요. 계속 들어갑니다. 저는 커피나 티랑 세트로 선물용으로도 좋을거 같아요. 가격은 조금 있지만... 사무실에서 나눠먹는다던지? 약간 홍콩 제니쿠키 생각나는 맛있음이었습니다ㅎㅎ 

 

이렇게 알찼던 4박 6일 엄마와 언니와 함께한 여행이 끝났습니다. 아빠랑 동생은 버린거 아니구... 시간이 안맞은겁니다. 다섯이서 같이 가는 가족여행은 언제 갈 수 있을까요..? 

 

싱가포르는 가족여행으로 추천할 만한 여행지였습니다. 깔끔하고 치안 좋고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있고 먹을 것도 향신료에 대한 큰 부담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동수단도 잘 되어있구요.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면 센토사섬에 조금 더 머무르고 어른들과 함께 한다면 배타고 야경보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호캉스하면 좋을거 같았아요. 여유가 있다면 양쪽 어깨 가득하게 쇼핑을 해보는 것도 좋겠네요ㅎㅎ

 

여기까지 싱가포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다음 여행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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