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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살기

싱가포르, 대한항공 타고 출국과 입국 완료

by inO_O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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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용기 - 싱가포르 여행

 

여행 갈 때 다들 무슨 항공 이용하시나요? 저는 이번에 대한항공 이용해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비행기 푯값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장점들이 있어서 대한항공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요. (기내식, 담요 및 일회용 세안도구 제공, 좌석 넓이, 코트룸 서비스, 대한항공 마일리지 등)

 

이번에는 여행의 첫 시작날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것부터 대한항공을 이용해 편안하게 싱가포르를 왔다 갔다 한 추억을 기록하겠습니다.

 

** 대한항공 비행기값은 총 경비 정리할 때 자세히 적어둘게요. 저희는 표 하나를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해서 구매했고, 3명에서 약 2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

 

먼저,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야겠죠? 저는 양재역이 가까워 6009번 공항버스 이용하려 양재역으로 향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6009번 버스의 노선과 요금이 궁금하신 분은 지금 확인하세요.

 

집에서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이동하기

 

6009번 버스 이용 - 양재역

 

양재역에서 오후 5시 27분 버스를 탈 예정이었는데 저는 버스 5분 정도 더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은 시간 맞춰 온다고 하니 여유 있게 도착하시는 거 추천드릴게요.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더니 저 혼자였어요.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탄다던 강남과 신사를 지나고도 기사님 합쳐 총 4명 타고 갔습니다. 목요일 저녁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어서 전 좋았습니다.

 

가는 버스 안에서 대한항공 앱을 이용해 체크인해주었습니다. 국제선은 48시간 전에 온라인 체크인 가능해요. (메일이 온답니다) 셀프 체크인 진행하면 나중에 체크인 카운터 방문할 필요는 없고 수하물 붙이실 분만 수하물 전용 카운터 이용하시면 빠르게 입국장으로 들어가실 수 있어요.

폰 배경화면 하단 - E 대한항공

 

셀프 체크인하면 이렇게 폰 배경 화면에 배너가 계속 떠 있어서 이용하기 편합니다. 사진은 돌아오는 비행기표라 시간이 조금 달라요. 돌아올 때도 당연히 셀프 체크인 진행했습니다.

 

공항 도착, 입국장 들어가기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2터미널인 거 아시죠? 저는 7시 30분쯤 도착했어요. 퇴근 시간이라서 약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아마 사람이 많이 탔으면 기사님이 캐리어 넣어주시고 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렸을 거 같아요. 2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밤 비행기가 얼마 없어서 그런지 공항이 아주 한산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공항에 내리자마자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한진택배로 갔습니다. 티켓 있어야 이용 가능하니 온라인 체크인 안 하신 분은 체크인부터 하셔야 해요.(보관접수증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바코드 사진 찍어놓으세요)

 

몸을 가볍게 만들고 바로 짐 부치러 갑니다. 셀프 짐 드랍하는건 오후 7시 마감이라 저는 수하물 카운터로 갔습니다. 사람 없어서 역시 바로 이용하고 바로 입국장으로 들어갔습니다. 

** 어댑터 빌리실 분은 공항 중앙에 세븐일레븐 쪽에 3사 통신사 다 모여있습니다 **

 

입국장으로 들어가기

짐 검사도 줄 없이 바로바로 가능했어요. 하지만 가글 작은 거 넣었던 게 걸려서 잠깐 확인한다고 시간 걸렸습니다. (100mL짜리 통에 넣었는데 다음엔 더 작은 거 써야겠네요)

 

입국장 들어가자마자 소중한 제 면세품을 픽업하러 갔습니다. 면세 찾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로 가서 언니랑 엄마를 만났습니다. 

 

면세품 자랑 - 마티나 라운지 - 로밍도깨비

 

면세품은 싱가포르 넘어가서 뜯고 찍은 사진입니다. 뜯으면 안 되는게 몇개 있길래 언박싱 없이 들고 탔습니다. 마티나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허기만 채워줍니다. 어차피 기내식이 타자마자 또 제공되니까요 :-) 

 

로밍도깨비 이용해서 샀던 유심은 네트워크 연결 가능한 상태에서만 상품 등록이 가능해 라운지에서 해줬어요. eSIM 처음 사용해봤는데 실물이 없어서 원래 유심 잃어버릴 일도 없고, 이용법도 쉬워서 좋았습니다. 설정 - 셀룰러 - eSIM추가 하시고 큐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이폰 쓰시는 분은 완전 추천! 합니다. (삼성은 안되는 기종이 많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언니랑 엄마는 그냥 유심 사용했습니다)

 

저희 비행기는 23시 10분이라 40분 전인 22시 30분부터 탑승 시작했어요. 마티나 라운지 이용 마감이 22시라 거의 끝날 때까지 있다가 탑승구로 이동했습니다. ZONE 1, 2, 3 나눠 입장해서 3번이었던 저희는 50분쯤 줄 서서 탑승했습니다.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대한항공 KE 647편 이용

 

한국에서 싱가포르 가는 비행기 좌석은 2-4-2 구조였어요. 자리가 비즈니스부터 거의 꽉 찼더라구요. (역시 나만 빼고 다들 여행 가는 거였어... 를  또 한번 느낍니다)

 

대한항공 기내식 TIME

 

대한항공 기내식은 비행기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공됩니다. 비빔밥이랑 고기&감자 이렇게 두 종류 있었어요. 하나씩 시켜서 언니랑 나눠 먹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대한항공 기내식은 비빔밥 맛집인거 아시죠?

 

밥 먹고 나니 끌레도르 치즈케이크 맛으로 아이스크림도 줍니다. 커피나 차도 마실 수 있어요. 그리고 중간에 한창 자다 보면 불이 켜지는데 간식 TIME~ 입니다. 바나나나 피자 둘 중에 선택할 수 있었어요. 당연히 저는 피자 먹었구요. 반죽이 좀 많지만 맛있어요. 안 움직이고 먹기만 해도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별로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별 탈 없이 6시간 50분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돌아오는 비행기도 앱을 통해서 셀프 체크인 진행했습니다. 창이공항에서는 셀프 드랍백 진행하고 바로 입국장으로 들어갔어요. (셀프 어렵지 않고, 잘 모르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셀프 백 드랍 이용하고 대한항공  KE 644편 이용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3-3-3 구조였어요. 비행기가 더 크니까 아무래도 개인 공간도 좀 더 넓어서 좋았습니다. 돌아올 때는 엄마랑 언니랑 저 세명 다 비빔밥 먹었어요.(같은 비빔밥이지만 주는 밑반찬이랑 국은 달랐어요) 그리고 간식은 없습니다. 아주 딥슬립해서 못 느꼈던 걸 수도 있어요. 

 

돌아올 때는 총 6시간 15분 비행이었고 새벽에 무사히 인천 공항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짐 찾고 나오면 할 일이 많죠?

 

  • 1층 중앙, 한진택배에서 맡겼던 코트 찾기 (3일간 무료라 1일 초과금 2500원 지불했어요)
  • 어댑터 반납하기 (호텔에서 어댑터 없이 코드 사용 가능해 싱가포르에서 한 번도 사용한 적은 없었어요)
  • 썼던 eSIM 삭제하기 

돌아오는 길도 공항버스 6009번 타고 무사히 양재역에 도착해 집으로 갔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6009번 버스 안

 

다음 여행이 언제 어디로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도 대한항공 이용할 거 같아요. 아니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쌓을 수 있는 스카이 패스 팀 항공 이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가 항공 이용하면서 매 여행을 저렴하게 다녀오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모아서 한 번쯤은 비즈니스로 좌석 업그레이드해서 이용해 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5시간 넘어가면 이젠 너무 힘들어요...저만 그런거 아니죠? ㅎㅎ)

 

다들 자신의 상황에 맞게 비행기 표 구매 잘하셔서 이번에도 재밌고 행복한 여행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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