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갈 때 짐 챙기는 시간 다들 얼마나 걸리나요? 저는 맨날 몇 시간씩 걸리곤 했답니다. 심지어 그렇게 열심히 싸고도 하나씩 빼먹은 경우도 있었답니다. 그래서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어요. 체크리스트를 보고 짐을 챙기면 짐 싸는 시간도 세이브하고, 빠지는 물품도 없더라요. 그래서 여러분께 제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다들 체크리스트 확인하고 짐 싸는 시간 줄이고, 필요한 거 빠짐없이 챙겨 즐겁게 여행 시작합시다.
*국내로 여행 갈 때는 그때마다 필요한 것만 챙기는 편이라 저는 해외여행을 기준으로 준비물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바우처에는 숙소와 각종 액티비티 바우처가 포함됩니다. 예전에는 여권 사본부터 이티켓, 각종 바우처를 전부 프린트했었는데요. 요즘은 그냥 폰에 캡만 해두고 여행 메이트 카톡방에 공유만 한답니다.
여행 갈 때 옷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죠.
여행 간다고 새로운 옷을 사기도 하잖아요. 입어보고 챙겨야 할만큼 시간이 오래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 슬리퍼, 모자, 선글라스, 장갑, 목도리, 히트텍, 수영복 등 어느 나라에 언제 여행 가는지에 따라 필요한 것을 추가로 적고 챙겨줍니다.
다음은 세안 도구입니다.
요즘은 워낙 호텔에 어메니티가 잘 되어 있어서 예약한 호텔의 후기를 찾아본 뒤, 클렌징폼과 칫솔 정도만 챙겨가셔도 될 것 같아요. 물론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본인이 쓰던 거 그대로 챙겨가시는 게 좋겠죠.
다음은 화장품입니다.
색조는 아이브로우, 쉐도우, 아이라이너, 립 등 모든 것을 포함하는 의미로 적었습니다. 평소에 하시던 화장품에서 여행이니까 스페셜한 것까지 챙겨도 좋겠죠? 그리고 앞머리 있으신 분들은 왕큰 앞머리롤 필수인 거 다들 공감하시죠?
전자기기 파트입니다.
충전기 같은 경우는 아이폰, 애플워치, 보조배터리 이렇게 3종류를 준비합니다. 숙소에 드라이기는 거의 있어서 따로 챙기진 않지만 고데기는 필수로 챙긴답니다.
여러분은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나요? 평소에 안 찍어도 해외 가면 사진 찍으시잖아요. 저는 짐 무거운 걸 안 좋아해서, 무거운 삼각대 대신 다이소에서 파는 폰 거치대 들고 다니면서 사진 찍고 영상 찍고 한답니다. 부피도 작고 가벼워서 편해요.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들, 기타
저는 비상약을 많이 챙기지 않습니다. 챙겨도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경우가 다반사였거든요. 그래서 타이레놀, 마데카솔, 정로환 정도만 챙겨간답니다. 해외에서는 동전 지갑에 현지 현금을 넣어 다녀서 늘 챙겨갑니다. 휴지보다는 물티슈를 챙기는 편이고, 비닐봉지는 많을수록 좋은거 아시죠? 이외에도 비가 오는 소식이 있다면 우산을 추가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저는 위의 체크리스트를 기본으로 두고 아이패드 이용해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썼다 지웠다 하면서 체크리스트 사용합니다.
해외여행을 어느 시즌에 얼마나, 누구랑 가는지에 따라 준비물 리스트에 차이는 있을 거예요. 하지만 기본적인 건 바로 준비하고 나머지는 필요에 따라 추가한다면 짐 싸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행 가기 전 짐 싸는 건 설레는 일이지만 너무 오래 걸리면 여행 시작 전에 지치잖아요. 위의 체크리스트 기준으로 필요한 것 추가하셔서 빠지는 거 없이 여행 준비물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다들 행복하고 기분 좋은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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